코로나 때문에 홈트로 전환하면서 러닝도 하게 됐습니다. 코로나의 순기능...그래서 얼마전 아식스 젤카야노26을 구매했습니다.
인터넷 정가는 169,000원이고, 발볼은 스탠다드, 2E, 4E까지 있습니다. 전 발볼돼지라 4E를 구매했습니다. 아식스 러닝화는 발볼이 넓게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. 전 아치가 많이 낮고 원체 발볼이 넓어서 나이키나 아디다스 러닝화는 아예 못 신습니다. 신발이 터져버릴 것만 같은 핏이 나옵니다..
(출처: 아식스 공홈)
젤카야노26 스펙인데요,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"과내전 대응과 안정성"입니다.
뒷꿈치 안쪽은 단단한 소재, 바깥쪽은 쿠셔닝이 들어가있습니다.
장점 : 과내전 특화
젤카야노를 신는 가장 큰 이유는 과내전을 잡아준다는 겁니다. 얼마전 유튜브를 보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요, 70%정도의 사람이 달릴 때 과내전되는 쪽에 속한다고 합니다. (약 70%가 과내전, 20%정도가 중립, 10%가 외전) 과내전 현상은 주로 발 아치가 낮은 사람들한테서 보이는데, 현대인은 대부분 좌식 시간이 길고 사무직이 많기 때문에 발 근력이 약해져 아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. 어쨌든 달릴 때 발이 안쪽으로 모아지는걸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. 전 무릎이 좋지 않은 편인데 젤카야노 신고 달릴 때는 무릎이 아프지 않습니다. 이거 하나만으로 굉장한 만족감을 줍니다.
과내전에 좋은 러닝화라는거 참고하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단점 : 일반 러닝화에 비해 약간 무거움
cf. 반대로 발 아치가 높으신 분들은 주로 외전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 (본인이 외전일 경우 아식스 모델 중 젤님버스를 신으시면 됩니다)